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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BJ랄랄, ‘중학생 후원 논란’…환불 대신 1000만원 기부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07 17:57
2021년 9월 7일 17시 57분
입력
2021-09-07 17:57
2021년 9월 7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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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BJ 랄랄(본명 이유라)이 최근 불거진 ‘중학생 후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BJ 랄랄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의 입장을 전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랄랄은 “이만큼까지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상대방이 직접 돈의 가치를 알아야 다시는 이 행동을 하지 않겠구나 싶었다. 환불을 해주면 크게 생각하지 않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랄랄은 “제 이미지를 생각했다면 환불을 해주고 이 얘기를 올리지 않았으면 좋았을거다. 그런데 저는 이걸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성인들 중에도 미성년자라고 환불을 요구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랄랄은 영상 말미에 자막을 통해 “해당 사례로 환불 조치를 할 경우 안 좋은 선례를 남겨 자칫 악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원금액은 환불이 아닌 불우한 청소년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주)청소년행복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랄랄은 지난 3일 “10대 청소년이 수백만원을 후원했고 그의 가족이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환불해주면 다른 사람들도 환불해달라고 난리날 듯” “청소년이 실수한 거 같은데 한번 봐주는게 인지상정 아닌가”라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BJ랄랄은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BJ랄랄은 유튜브 구독자 수 약 7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SBS ‘미운우리새끼’, MBC ‘라디오스타’ 등 공중파 예능에도 출연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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