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추석 가족끼리만 보낸다”…올해 대세 선물은?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9월 3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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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할 선물 유형, 상품권 38.3%로 1위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 등 비대면 선물 문화 편화

국민 10명 중 6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 이상으로 이어질 경우 이번 추석에도 가족끼리만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3.4%가 이같이 답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평소보다 적은 수의 친척들과 모일 것’이라는 응답은 26.6%였다. ‘혼자 지낼 것’이라는 응답(4.8%)도 일부 있었다. ‘가족·친척이 모두 모일 것’이라는 응답은 5.2%에 그쳤다. 다만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이하로 완화될 경우에는 ‘가족·친척이 모두 모일 것’이란 응답이 13.0%로 높아졌다.

이번 추석 구매할 선물 유형으로는 상품권(38.3%)이 1위를 차지했다. 구매 상품권 종류(중복응답 가능)로는 지류 상품권 응답(66.4%)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모바일 상품권(43.6%)이나 기프티콘(30.5%)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한 사람이 74.1%에 달해 비대면 선물 문화가 보편화됐음을 증명했다.

상품권 다음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37.0%) △과일 선물세트(33.7%) △정육 선물세트(28.4%) △햄, 참치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19.6%) △치약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15.9%) △주류 선물세트(14.9%) △커피·베이커리 선물세트(12.6%) △떡, 한과 등 전통식품 선물세트(12.5%) 순으로 높았다.

구매할 선물세트 가격대에선 응답자의 31.1%가 5~10만 원대를 꼽았다. 롯데 유통채널 거래 데이터 기준, 지난해 추석 해당 금액대 선물세트 구매 비중은 21.9%였다. 10~20만 원대 응답 비율(21.9%)도 지난해 추석(10.8%) 구매 비중에 비해 늘어났다. 1~3만 원대 응답률은 지난해 추석(31.1%)보다 크게 줄어든 12.2% 수준으로 나타났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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