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스마일페이 연동 ‘교보페이’ 출시… 상업자표시결제(PLP) 구축 확대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12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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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핫트랙스 사용 가능
교보페이 결제 시 스마일캐시 적립
스마일페이 결제 수단 그대로 교보페이로 이용
스마일페이 활용 영역 확대

G마켓은 교보문고와 손잡고 간편 결제서비스 ‘교보페이’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신규 서비스로 교보문고와 교보핫트랙스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에서 이용 가능한 결제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스마일페이 간편결제 구축 모델 자체를 상품화한 ‘상업자표시결제(PLP, Private Label Payment)’다. 약 1600만 명 규모 스마일페이 회원들은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추가 정보 없이 교보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모든 결제 수단을 교보페이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매번 결제 서비스에 로그인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혜택으로는 교보페이 결제 시 결제금액 0.3%가 ‘스마일캐시’로 자동 적립된다. 적립된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 교보문고를 비롯해 스마일페이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스마일캐시 역시 교보페이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이달 말까지 교보페이 결제 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2000명을 추첨해 교보문고 통합포인트 5000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결제 서비스로 2만 원 이상 첫 결제 시 스마일캐시 3000원이 적립된다. 이밖에 4대 카드(KB, 삼성, 스마일, 롯데)를 이용해 2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5%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허정희 G마켓 스파일페이 담당 매니저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표시결제 서비스를 국내 대표 도서쇼핑몰 교보문고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교보페이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페이 PLP 구축은 지난 2019년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신라페이’, 올해 3월 티웨이항공의 ‘티웨이페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PLP는 가맹점들이 자체 간편결제를 론칭할 때 갖는 서비스 구축과 운영,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이후에도 안정된 사용자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다. 또한 이번 제휴를 통해 스마일페이는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3대 온라인 서점 모두와 서비스 제휴를 구축하게 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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