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극장가 할리우드 대작 세계 최초 개봉…코로나속 괜찮을까?

뉴시스 입력 2021-05-04 06:23수정 2021-05-0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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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등
'스파이럴' · '크루엘라'도 채비
한국 영화, 외화 흥행여부 촉각 관망중
할리우드 대작들이 속속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적인 팬데믹 위기 속에 개봉을 미뤄온 기대작들로 침체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4일 극장가에 따르면 배우 앤젤리나 졸리의 범죄 스릴러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과 인기 액션 시리즈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가 이달 한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한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5일,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쏘우‘의 스핀오프 ’스파이럴‘ 역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IMAX로 선보이며, 엠마 스톤 주연의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도 5월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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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넘긴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의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 ’캐시 트럭‘이 개봉할 예정이며, 여러 차례 개봉이 연기됐던 스칼릿 조핸슨의 ’블랙 위도우‘는 7월에 바통을 이어받는다.

북미 지역은 코로나19가 맹위를 부리는 동안 극장까지 폐쇄하며 영화 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졌다.지난 3월 뉴욕시 등 주요 도시의 극장들이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며 블록버스터들이 차례로 극장에 걸리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극장 문을 닫지 않았고, 영화관 내 감염 사례 역시 아직 보고되지 않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테스트 마켓으로 각광받고 있는 모습이다.

극장가는 ’분노의 질주‘ 신작의 흥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 영화 기대작들의 개봉 시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분노의 질주‘는 20여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로 전작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 영화 대작들은 개봉 일정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극장 관객들이 소폭 늘어나기는 했지만 회복세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속 출격한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와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며 셈법이 더욱 복잡해졌다는 평가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지난해 개봉하지 못한 할리우드 대작들이 속속 풀리면서 5월 박스오피스에 관심이 쏠린다”며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영화 기대작들도 이들 작품의 성적에 따라 개봉 시기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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