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영랑시문학상, 독특한 수사법으로 시 개성 살린 윤제림 시인 수상

강진=정승호 기자 입력 2021-04-30 17:27수정 2021-04-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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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8회 영랑시문학상 시상식이 30일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승옥 강진군수, 수상자인 윤제림 시인. 윤 시인의 부인 김희자 씨, 박현진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
제18회 영랑시문학상 시상식이 4월 30일 전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영랑시문학상은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그의 시 세계를 창조적으로 구현한 시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해부터 동아일보와 강진군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시집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를 펴낸 윤제림 시인(61)이다. 윤 시인은 다양한 시적 대상을 미적 감각과 독특한 수사법으로 시의 개성을 살려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 시인은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영랑시문학상 시상금을 기탁한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75)에게 강진군 명예군민증이 수여됐다. 협성종합건업은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사다. 정 회장은 지난해 영랑 선생의 시문학정신을 기리는데 써 달라며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협성문화재단을 통해 강진군에 9000만 원을 기탁했다. 강진군은 정 회장의 기탁금을 3년에 걸쳐 3000만 원씩 영랑시문학상 수상자에게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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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강진군수는 “동아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영랑시문학상이 국내 최고의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준 정 회장께 감사드린다”면서 “영랑시문학상을 통해 ‘인문학의 도시 강진’의 가치를 한층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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