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iF·레드닷 디자인어워드’서 5개 제품 본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4월 27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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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용기 ‘종이튜브’ 2개 어워드 석권
플라스틱 사용↓·차별화된 디자인 감성↑
한국콜마 패키지 디자인 경쟁력 입증

한국콜마는 ‘iF 디자인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등 2개 글로벌 시상식에서 총 5개 제품이 패키지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F 디자인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으로 꼽힌다. iF 디자인어워드에서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종이튜브(Paper tube)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뉴틴(Nutine) 용기, 부드러운 사용감이 특징인 소프트팁 아이크림 튜브(Soft tip eye cream tube) 용기 등 3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는 종이튜브와 건기식 용기 ‘하루 한 알(One day one pil)’ 등 2개 제품이 수상했다. 종이튜브는 iF 디자인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모두 본상을 받아 2관왕을 기록했다.

화장품 종이튜브는 캡을 제외한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을 80%가량 절감한 환경친화적인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기식 브랜드 뉴틴의 용기는 내용물 보관에만 목적을 두고 디자인하는 기존 건기식 용기에서 탈피한 깔끔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감성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한다. 소프트팁 아이크림 튜브 용기는 화장품 토출구에 플라스틱 대신 부드러운 고무 소재를 적용해 사용 시 자극을 줄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루 한 알은 계획에 맞춰 영양제 등을 섭취할 수 있도록 용기에 요일을 표시하는 아이디어가 디자인에 적용됐다.

김형상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 상무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연속으로 본상을 수상해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친환경 포장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높은 디자인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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