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브런치 카페… 고즈넉한 아산 외암민속마을… ‘맛’따라 ‘멋’찾아 충청으로 떠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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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충청으로 GO!]
대전 충남 ‘식도락&여행’ 100배 즐기기

봄이다∼ 바로 지금 충청도에는 먹거리 볼거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충남 당진 서산 홍성 보령 낙조가 아름답고 봄철 꽃게와 주꾸미가 제철이다. 논산 탑정호에는 국내 최대출렁다리가 조성됐다.
분위기 있는 천안의 브런치 카페, 고즈넉한 아산의 외암민속마을, 성찰의 시간을 주는 서산 간월암 낙조, 떠올리기만 해도 걸음걸이가 느긋해지지 않는가. ‘님의 침묵’의 고향 홍성을 휘돌아 나오면 ‘그곳에 섬이 있었네’ 보령이 얼굴을 내밀다. ‘충남의 알프스’ 청양 칠갑산은 신록예찬(新綠禮讚)이 한창이다.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 했던가. 봄철 공주 마곡사는 제 시절을 자랑한다. 선화와 서동의 연꽃 사랑 부여 궁남지는 머물며 걸어야 좋다. 동양 최장의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는 밤에 보면 한편의 판타지 같다. 인삼의 고장 금산의 강길과 꽃길은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통팔달의 도시 대전 장태산에는 봄꽃이 만발했다.

한 설문에서 10명 중 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식도락여행은 가겠단다. 맛까지 갖춘 건강식품인 서해안 갯벌의 수산물과 내륙 산야의 농산물 및 임산물을 권한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된 올해 봄 어디로 갈까. 우린 충청으로 떠난다.



지명훈 mhjee@donga.com·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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