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 전문회사 뿌리깊은나무들㈜은 지난 25일 감사의견 적정의 감사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뿌리깊은나무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부의 재편 및 계열사 지분정리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원주 스튜디오 개발사업의 가속화, 새로운 콘텐츠 제작, 신규 사업 진출 등 준비해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2042번지에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66,020.11㎡의 복합상업시설인 원주 레드우즈 파크의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공사는 올해 상반기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레드우즈 파크 사업은 향후 회사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 재무구조 개선 및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드우즈 파크는 최신시설을 갖춘 실면적 3,000평 규모의 영상콘텐츠 스튜디오로 2개 동의 세트로 구성된다. 콘텐츠 제작의 모든 과정을 소화 할 수 있는 부속시설 및 후반작업시설, 장기간 촬영을 위한 편의시설까지 헐리우드 시스템에 버금가는 최첨단 시설로 건축될 예정이다.
뿌리깊은나무들㈜은 지난해 엔터테인먼트사업부를 재편하면서 콘텐츠제작을 강화했고,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를 출범했다. 코로나19로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의 수요가 늘어났고, 글로벌 OTT 업체들의 국내시장 진출이 줄을 잇는 가운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제작사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뿌리깊은나무들 ㈜은 전도 유망한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웹툰, 인터넷 소설 등의 다양한 IP를 확보해 콘텐츠 기획개발·제작 예정에 있다. 또 매니지먼트 레드우즈에는는 김정은, 조동혁, 허가윤, 안미나, 윤진이 등 20여명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마케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를 보는 콘텐츠가 아니라 다양한 요소의 콘텐츠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하나의 산업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에 동력이 될 주요한 분야”라며 “이를 위해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된 사업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올해 스포츠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고 선수 매니지먼트 및 대회유치 이벤트 등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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