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김춘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임 사장 임명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3월 15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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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대 3선 국회의원 출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국회직 역임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등 법 제정 주도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 운영 약속”

김춘진 aT 신임 사장.
김춘진 aT 신임 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19대 사장에 김춘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다.

aT는 지난 1월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 후 사장추천위원회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김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한다. 대통령 임명 재가를 얻어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라북도 부안 출신 김 신임 사장은 17·18·19대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 대표, 더불어민주당 AI 구제역확산 방지특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전북 총괄 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국회직과 당직을 두루 거쳤다.

농어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농식품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기도 했다고 aT 측은 설명했다. 의정활동 기간 농어민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농수산 직거래활성화법과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수산물유통관리지원법 등 법 제정을 주도했다고 한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수급이 더욱 중요해지고 강조되는 상황에서 사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농수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aT 임직원들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현실 속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 운영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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