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단체 희망조약돌, 이마트 전국 45개점서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 캠페인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2월 19일 17시 54분


코멘트
국내 후원 NGO 희망조약돌은 이마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달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실종아동 가족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 콘텐츠는 이마트 협조로 전국 이마트 45개점 내에 설치된 74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통해 송출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TV나 LED 등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판을 말한다.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역명과 ‘실종’을 적어 문자를 보내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성금은 국내 미아예방 캠페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원 사단법인 희망조약돌 이사장은 “매년 약 2만 명 넘는 아이들이 실종되고 있는 실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마트가 큰 힘을 보탰다”며 “이번 캠페인은 실종아동 예방 뿐 아니라 실종아동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조약돌은 정부지원금을 받지 않고 국민 나눔으로만 운영되고 활동하는 자선단체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과 결손아동, 미혼모 등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부터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입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