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최대 6만원 지원…숙박·여행 할인권 순차적으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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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8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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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선정대상 상품
지역별 선정대상 상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그동안 중단한 근로자휴가지원사업 및 숙박·여행 할인권 제공 사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문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여부에 따라 언제든지 사업이 중단될 수 있음을 사전에 공지할 방침이다.

우선 28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하고, ‘근로자휴가사업 전용 누리집’에서 상품예약을 받는다. 관광상품들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활용한 코스로 구성했다.

여행 할인권은 30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운영사 타이드스퀘어(투어비스)를 통해 공모를 거쳐 선정한 1000여 개 여행상품(337개 여행사)을 예약할 경우 약 30%, 최대 6만원 규모로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여행상품은 철저하게 지역을 분산해 선정했으며, 기차·버스·요트·비행기 등 방역을 지키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여행 인솔자를 방역책임자로 지정해 단체 이동 시 확산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숙박 할인권은 11월4일부터 온라인 숙박 예약 누리집 27곳을 통해 받을 수 있다. 7만원 이하 숙박 시 3만원, 7만원 초과 숙박 시 4만원의 할인권을 제공하며, 예약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객 쏠림 현상을 우려해 크리스마스부터 연말(12.24~31) 사이는 할인권을 사용 기간에서 제외한다.

이밖에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유원시설 예약 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밖에 대규모 특정 시설로 이용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원시설업 규모별로 할인권을 배분한다. 핼러윈데이 등 가을 성수기가 끝나는 시점에 개시하고, 수도권 이용 인원 50%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소비할인권 시행과 더불어 30일부터 11월21일까지 ‘관광지 특별방역점검기간’을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지역관광협회와 합동으로 강화한 주요 관광지 방역을 점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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