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ㅌㆎ슬라’…영화 ‘테슬라’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체 포스터

외화 ‘테슬라’가 한글날을 기념한 축하 포스터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에디슨과 결별한 테슬라가 미래를 위한 발명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당대의 자본가인 J.P. 모건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8일 공개된 한글날 포스터는 니콜라 테슬라로 분한 에단 호크 너머로 훈민정음의 내용을 풀어 설명한 문헌인 훈민정음언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위대한 과학자의 이름이자 영화 제목이기도 한 ‘테슬라’가 훈민정음 표기법인 ‘ㅌㆎ슬라’로 바뀌어 있다.

제작사 측은 “창조적이며 과학적인 문자인 한글은 교류 전류 전송 장치, 무선 통신 장치, 리모컨 등 다양한 발명품을 고안하며 시대를 뛰어넘고 미래를 디자인한 창조의 아이콘 니콜라 테슬라라는 인물과 일맥상통한다”며 “가장 창조적인 과학자 테슬라와 가장 창조적인 문자 한글의 만남으로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21일 개봉 예정.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