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는 지난 30일부터 수도권에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돌입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장 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매장에 기존 ‘매장 방역 수칙’을 더욱 강력하게 구성해 실행하기로 했다. 또한 매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각종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방역 강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먼저 수도권 각 매장별 상황에 따라 태블릿PC 등 단말기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출입자 수기 명부도 비치해 방문자 확인을 2중으로 병행한다. 키오스크 이용자는 최소 1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바닥 부착물과 안내봉을 설치했고 각 테이블에도 거리유지를 위한 스티커를 부착했다.
매장 직원은 출근 시 발열 체크와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여부를 먼저 확인한 후 업무에 투입되도록 하고 있다. 업무 중에는 모든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 강조하고 있다고 KFC 측은 전했다.
KFC 관계자는 “소비자가 안전하게 KFC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침에 따라 수도권 소재 전 매장은 21시 이후에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매장 방역 관리 및 바이러스 확산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진행하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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