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령자 관광약자 개별여행 지원, 서울다누림 서비스 실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7월 15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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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탑승 가능한 미니밴 6대로 운영
당일, 1박2일 중 선택, 차량 기사 지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약자의 개별여행 지원을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서울다누림 미니밴 6대를 운영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8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3대를 시범운영했는데, 올해는 3대를 추가 도입해 총 6대로 서울다누림 미니밴 사업을 진행한다. 2019년 도입한 차량은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된 8인승이며 올해 추가로 도입한 차량은 휠체어리프트 장착 9인승이다.

서울다누림 미니밴은 서울과 수도권 무장애 관광지를 돌아보는 ‘추천여행’과 이용자가 여행지를 정하는 ‘자유여행’ 두 종류로 운영한다. 추천여행과 자유여행 모두 당일 또는 1박2일 중 선택할 수 있고 차량과 기사가 지원된다.

추천여행은 이용자가 입장권 등 실비 기준으로 책정된 여행상품을 구매하고, 자유여행은 유류비와 통행료, 주차비 등을 실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민은 서울과 전국(제주도 및 도서지역 제외)의 관광지를, 타 지역은 서울의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다누림 미니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여 사전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7월 동안 서울다누림버스 모형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장애인 등 관광약자의 개별여행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으나, 차량 등 인프라 및 서비스 부족으로 이를 실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다누림 미니버스를 이용해 관광약자와 가족, 주변인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계획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다누림 미니밴 예약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하면 된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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