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가짜 뉴스-광고에 흔들리지 않는 법

임희윤 기자 입력 2020-06-20 03:00수정 2020-06-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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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무기가 되는 논리 수업/마이클 위디 지음·한지영 옮김/240쪽·1만4000원·반니
현대인의 일상은 수만 대의 TV, 수천 장의 신문을 동시에 켜거나 펼쳐 놓은 채 돌아간다. 유익한 콘텐츠가 있는 만큼 억지 주장과 가짜 뉴스도 넘쳐난다. 쇼핑 광고도 마찬가지. ‘이것을 사야 한다’ ‘이것을 믿어야 한다’의 홍수다.

책은 이에 대비해 논리의 무기를 벼리라고 주문한다. 성급한 일반화, 허수아비 논증, 결합의 오류, 조롱에 기대기를 비롯한 교묘하고 다양한 허깨비 공세를 감별하고 맞서는 방안을 소개한다. ‘우리 할아버지는 매일 위스키 한 병을 드셨지만 97세까지 사셨단 말이오!’ 같은 주장에 흥분하지 않고 상대를 제압할 방법(“그건 성급한 일반화야”) 같은 것 말이다.

사례 제시, 논리의 허점 짚기, 응수하는 법, 더 깊이 알기의 순으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고대 웅변가의 일화, 애니메이션 대사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져와 설명한다. 다만 우리에게 친숙한 사례가 적은 건 아쉽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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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무기가 되는 논리 수업#마이클 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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