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페 ‘3천만원으로 시작하는 내집 마련’, 유튜브채널 ‘설마안정일경매강의’를 운영하고 있는 ‘설마(雪馬)’ 안정일과 ‘레이디김’ 김민주의 저서. 고려대학교 정보공학과를 졸업한 안정일은 졸업 후 7년 동안 여러 IT업체에서 근무했으나 “한두 군데를 빼고는 근무했던 대부분의 회사가 망했다”라 밝히고 있다.
2004년 종자돈 3000만 원을 마련해 경매의 세계에 투신한 저자는 불과 3년 만에 집 22채를 보유하고 종부세 1000만 원 납세자로 ‘등극’하게 된다. 2016년에는 채널A의 ‘서민갑부’에 출연하기도 했다.
부동산 투자자의 꿈은 건물주. 임대인이 되는 것이다. 원룸(혹은 투룸) 10가구쯤 있는 건물을 보유하고 건물에서 나오는 월세가 200만∼300만 정도가 되면 회사를 당장 그만둘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직장인들의 꿈인 퇴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건물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돈을 모으면, 어느새 저만큼 도망가 있다.
이 책은 작은 돈으로 경매를 통해 건물주의 꿈을 이루는 방법들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그래서 ‘푼돈으로 큰돈을 만드는 확실한 비결’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다. 저자들은 말한다. “경매를 하는 이유는 낙찰이 아니라 오로지 수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