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도망친 여자’, 25일 베를린영화제서 첫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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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5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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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망친 여자 포스터 © 뉴스1
영화 도망친 여자 포스터 © 뉴스1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도망친 여자’가 25일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도망친 여자’는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공식 상영된다. 이후에도 26일과 27일, 28일에 상영이 이어진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로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의 이야기를 그린다.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은 네 번째다.

특히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배우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봄 국내 극장가에 개봉한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주요 배우로 김민희 외에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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