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버질아블로가 디자인한 유니세프 기부 팔찌 ‘실버 락킷’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24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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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은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아블로가 디자인한 ‘실버 락킷’ 팔찌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 봄·여름 남성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새로운 실버 락킷은 블랙과 오렌지, 셀라돈 그린, 옐로우/블루 등 4가지 컬러로 선보였다.

기존 실버 락킷 끈보다 견고하고 화려한 색상 끈과 루이비통 원형 로고 펜던트, 실버 락킷 참 등이 버질아블로의 시그니처인 실버 체인으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루이비통은 유니세프와 함께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전 세계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인식을 고취하고 기금 모금에 동참해 왔다. 지난 2016년 실버 락킷을 출시한 이후 유니세프를 위한 기금 1000만 달러(약 122억 원) 이상을 모금했다. 실버 락킷 디자인은 1890년 조르주 비통(Georges Vuitton)이 트렁크와 함께 귀중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고안해 낸 텀블러 잠금 장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약속의 증표를 의미한다.
실버 락킷 구매 시 이집트와 이라크, 터키 등지에 흩어져 난민생활을 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과 각종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세계 각지 어린이들에게 위생과 영양, 교육, 보건 및 보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세프의 활동을 후원할 수 있다고 루이비통 측은 설명했다.

버질아블로가 디자인한 실버 락킷 팔찌 컬렉션 4종은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50만 원대이며 실버 락킷 한 개당 100달러(약 12만2000원)가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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