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창립 2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한 달간 1400여 개 상품에 대해 1+1뿐 아니라 덤 증정 등을 진행한다. 통상 편의점이 2500여 개 상품을 취급하는 것을 감안할 때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기본적인 1+1에 요일별, 시간별 할인을 준비했다”며 “소비자가 즐겁고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간편 및 기호식품 250여 종, 과자와 빵 220여 종, 음료 200여 종, 유제품 190여 종, 가공식품 120여 종, 아이스크림 80여 종 등이다.
특히 월요일은 ‘핫바를 먹는 날’을 콘셉트로 했다. 화요일에는 탄산음료, 수요일은 젤리 등 ‘당 충전의 날’로 기획했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각각 간식, 안주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 이 밖에 주말에는 아이스크림 나뚜루를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와 함께 이달 중순까지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이어간다. 회사 측은 추첨을 거쳐 4000만 원 상당의 가맹점 창업 지원금과 생활비,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 중 한 가지를 제공한다.
생활비는 e쿠폰 형태로 100만 원씩 36개월 동안 지급한다. 담배, 서비스 상품 외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는 이마트24에서 상품 구매 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통합 바코드로 적립하는 경우 응모할 수 있다. 결제 수단 제한은 없으며 1회 적립 때마다 1회 응모 가능하다.
또 삼성카드와 손잡고 시간별 할인 혜택 등을 마련했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 담당(상무)은 “올해 차별화한 행사를 여는 등 마케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며 “브랜드 재정립 후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소비자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2017년 7월 13일 기존 ‘위드 미’에서 브랜드를 재정립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절반 가까이 매장 전환 등을 마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에 10월과 ‘24’를 결합한 10월 24일을 새로운 창립기념일로 지정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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