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국 후 공항철도 정차 역에서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짐을 묵을 호텔로 바로 보내거나, 출국 때 호텔에서 공항터미널로 수하물을 미리 보내고 가볍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2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서울역, 홍대입구역, 김포공항역, 인천공항1·2터미널역에 트래블센터를 설치하고 짐 보관·배송 브랜드인 ‘Safex(Safe+AREX)’와 외투보관 브랜드인 ‘Mr.코트룸’을 론칭해 여행자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Safex’의 짐배송 서비스는 한국여행을 시작하는 외국인에게 가장 큰 불편요인인 수하물을 인천공항에서 투숙 예정인 호텔로 배송한다. 출국하는 날에는 호텔에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으로 수하물을 미리 보내고 편안하게 체크아웃투어도 즐길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트래블센터 서울역점, 홍대입구역점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지점별 운영시간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짐 보관·배송 / 외투보관서비스)를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공항철도 트래블센터에서는 포켓 와이파이 대여, 심(SIM)카드 판매, 호텔·공연·시티투어 예약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이 곳에서 외국여행 출발 전에 여행준비를 한번에 할 수 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철도운송산업 뿐만 아니라 관광문화산업 전반에 걸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허브기관으로서 해외여행객 대상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공항철도 트래블센터에서 편안한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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