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그때 그 시절 동심을 그대로 간직한 우디 역의 톰 행크스, 버즈 역의 팀 앨런 목소리는 이미 자녀들의 장난감을 정리할 나이가 된 관객들에게도 뭉클함을 안겨준다. ‘제시’ ‘렉스’ 등 반가운 캐릭터와 카니발 인형 뽑기 부스에서 주인을 만날 기회를 노리는 솜인형 콤비 ‘더키’와 ‘버니’, 친구에 대해 무섭게 집착하는 인형 ‘개비개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배우 키아누 리스브가 성우로 나선 캐나다의 전설적 스턴트맨 인형 ‘듀크 카붐’의 활약이 돋보인다. 20일 개봉. 전체관람가.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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