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개그, 여자들끼리 해도 할 수 있구나”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22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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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가 개그우먼으로서의 자부심을 밝혔다.

‘2019 코미디위크 인 홍대 프리뷰쇼-릴레이 코미디위크 크리에이터의 역습’ 간담회 22일 열렸다. 릴레이 코미디위크는 ‘2019 코미디위크’에 앞서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프리뷰 쇼다. 정경미(39), 김경아(38), 조승희(36)는 ‘투맘쇼’ 팀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정경미는 “‘분장실 강선생님’하고 ‘드립걸즈’라는 팀 만들었다. 개그콘서트의 90%이상을 남성 개그맨들이 만들고 있을 때였다. ‘이 공연이 될까’했는데 드립걸즈가 너무 잘 됐다. 그 때 ‘여자들끼리 해도 할 수 있구나’란 힘을 얻게 됐다. 우리가 결혼하고 경력단절되는데, 그때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당시 고민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번에 이렇게 만든 거다. 드립걸즈 뒤로도 많은 개그우먼들이 쉽게 공연하겠다고 못했는데, 지금은 박나래, 장도연 다 공연하고 있다. 드립걸즈는 시즌을 바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에 사실 우리가 분장실 강선생님 팀이 모여 공연을 할까 했었는데, 너무 바빠 성사는 안 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정경미가 참여하는 ‘투맘쇼’는 다음달 29일 공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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