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락됐던 조선왕조실록 96책, 국보 추가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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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록 문화의 정수인 ‘조선왕조실록’의 정확한 책수(冊數)가 국보 지정 46년 만에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조선왕조실록 가운데 정족산사고본 7책, 오대산사고본 1책, 적상산사고본 4책, 봉모당본 6책, 낙질과 산엽본 78책 등 96책의 존재를 추가로 파악해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선왕조실록은 1973년 12월 총 2124책이 국보(제151호)로 지정됐다. 정족산사고본(제151-1)이 1181책, 태백산사고본(제151-2호) 848책, 오대산사고본(제151-3호) 74책, 낙질을 모은 기타 산엽본(散葉本·제151-4호) 21책 등이었다. 이후 2016년 조선왕조실록 책수가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문화재청이 진행한 조사를 통해 최근 96책의 존재가 확인됐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조선왕조실록 96책#국보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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