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 누적 35만 돌파…아카데미 수상 특별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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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7일 13시 50분


영화 그린북 포스터 © 뉴스1
영화 그린북 포스터 © 뉴스1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그린 북’이 35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그린 북’은 지난 5일 35만 관객을 돌파해, 6일 누적관객수 35만2993명을 기록했다.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린 북’은 아카데미 수상 이후 상영관 확대 등에 힘 입어 지난 주말 동안(3월1일~3일) 국내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재진입, 북미에서도 박스오피스 5위에 다시 오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람 열기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그린 북’ 아카데미 수상 특별 포스터는 최근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이모우 감독의 ‘삼국 무영자’ 포스터를 비롯해 ‘어느 가족’ ‘이웃집 토토로’ 등의 중국판 포스터 등을 디자인, 중국 최고의 포스터 디자이너라 불리는 ‘황해’의 작품을 국내화한 것이다. 하나의 자동차 핸들을 잡고 있는 서로 다른 피부색의 두 손을 담아낸 ‘그린 북’의 포스터는 그 자체로 영화의 주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피터 패럴리 감독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소감인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사랑하라는 것”이라는 멘트가 추가돼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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