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파울로 국제첼로콩쿠르 준우승…한국인 최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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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6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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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민지(23)가 2018 제6회 파울로 국제첼로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김민지는 15~25일 핀란드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르며 상금 1만5000유로(약 1940만원)를 받았다.

1991년 제정된 파울로 국제첼로콩쿠르는 5년에 한번씩 열린다. 자비에르 필립스, 장기엔 케라스, 안드레아스 브란텔리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 키안 솔타니 등을 배출했다.

과거 한국인 입상자로는 첼리스트 송영훈과 김두민이 3, 5회 대회에서 3, 5위를 차지했다. 김민지가 역대 한국인 최고 순위다.

올해 파울로 국제첼로콩쿠르에는 13개국 총 25명의 지원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위원장은 아르토 노라스가 맡았다. 1위를 차지한 브래넌 조는 내년 2월7일 ‘2019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 연주회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김민지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정명화를 사사했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했다. 이후 스위스 바젤 음악대학 이반 모니게티와 솔 가베타 밑에서 학사과정을 마친 후 동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동시에 스페인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음악원에서도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2013년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 2위, 2016년 베네데토 마차쿠라티 콩쿠르 2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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