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윤현기 내년 4월 미주리주립대·세인트루이스대 초청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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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31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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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음악과 작곡가들의 피아노 작품 연주를 통해 음악적 새로움을 추구하는 피아니스트 윤현기가 내년 4월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와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초청으로 연주회를 갖는다.4월 1일 세인트루이스대, 3일은 미주리주립대(컬럼비아 캠퍼스)에서 열린다.

그는 미주리주립대에서 피아노 연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캔자스시티의 록허스트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미국 MMTA 콩쿠르와 아메리칸 프라이즈 솔로부문 1위, 협주곡 부문 3위, 아메리칸 프로티지 국제 콩쿠르 2위 수상으로 일찌감치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5년 11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이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연주 활동도 꾸준히 벌이고 있다.

한국의 음악적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13년 베트남 호찌민시 오페라하우스 실내악 초청 연주회를 비롯해 2016년 오스트리아 한인문화원, 오스트리아 빈 시립박물관, 체코 가톨릭회관, 스페인 쿤스트하우스베를린박물관 등에서 순회 연주회를 가졌다. 올 3월에는 칼리지 뮤직 소사이어티(College Music Society)의 초청으로 미국 알바니주립대, 오클라호마주립대, 델라웨어주립대에서 렉처 리사이틀을 갖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국 작곡가들의 피아노 작품을 미국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을 얻었다.

그는 “피아노 연주를 통해 우리 전통 가락을 해외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고 했다. 내년 4월에 있을 미국 미주리주립대·세인트루이스대 초청 연주회에서는 자신의 피아노 독주회 뿐 아니라 플루티스트 김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아이네앙상블'과 국악앙상블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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