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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
[고양이 눈]7년 기다린 매미 유충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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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03:05
2018년 7월 28일 03시 05분
입력
2018-07-28 03:00
2018년 7월 28일 03시 00분
박영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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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못해 힘겨운 무더위지만, 이 무더위가 유일한 기회인 생명이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뜨거운 밤, 7년의 어둠을 보낸 매미 유충은 드디어 껍질을 깨고 날개를 펴기 시작합니다. 여름 내내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 그 우렁찬 울음소리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위한 처절한 절규일지도 모릅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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