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봄을 부르는 주얼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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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고 찾아오는 선물 같은 계절 봄. 거리에 아름답게 핀 꽃들이 마음을 흔드는 봄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계절이기도 하다. 입사, 입학, 결혼 같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봄을 닮은 ‘주얼리’는 근사한 선물이다. 동아일보 ‘Q섹션’은 세계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6곳으로부터 ‘봄을 부르는 주얼리’를 추천받았다. 생기 넘치는 화사한 컬러의 향연이 돋보이는 ‘불가리’의 ‘불가리-불가리 로만 소르베’, 신비로운 선인장의 다채로운 변화를 표현한 ‘까르띠에’의 ‘칵투스 드 까르띠에’, 수국을 모티브로 부드러운 핑크빛이 눈에 띄는 ‘쇼메’의 ‘호텐시아’, 포제션 컬렉션에 강렬한 컬러 스톤을 입힌 ‘피아제’의 ‘뉴 포제션’, 유려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인 ‘타사키)’의 ‘라벨로’, 만개한 봄의 꽃잎을 연상시키는 ‘티파니’의 ‘티파니 빅토리아 키’가 주인공들이다.



까르띠에(Cartier) ‘칵투스 드 까르띠에’ ▲

칵투스 드 까르띠에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컬렉션은 대담하고 강렬한 매력이 돋보인다. 이른 새벽부터 황혼 무렵까지 신비로운 선인장의 다채로운 변화를 표현했다. 부드러운 핑크 골드 가시가 장식된 후프 이어링과 링, 펜던트는 탐스럽게 피어난 꽃처럼 자유분방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칵투스 드 까르띠에 링은 플라워 세팅으로 부드럽게 마감된 가시 장식이 꽃과 어우러져 우아하게 피어난다.



티파니(TIFFANY&Co.) ‘티파니 빅토리아 키’


1998년 첫선을 보인 티파니 빅토리아 컬렉션은 1989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티파니가 전시한 작품 중 핵심이 되었던 다이아몬드 코르사주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꽃잎을 형상화한 마퀴즈 컷 다이아몬드가 각 모서리에 세팅되어 차분함 속에 피어나는 꽃처럼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티파니 키는 각각의 사이즈와 체인 길이에 따라 믹스 매치가 가능하고 플래티늄을 따라 정교히 세팅된 다이아몬드 제품과 18k 옐로, 로즈, 화이트 골드 및 실버 등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타사키(TASAKI) ‘라벨로’


이태리어로 큰 꽃잎을 뜻하는 라벨로는 유려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으로 격조높은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곡선형의 밴드는 착용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밸런스의 폭과 두께로 제작되어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이 착용했을 때도 착용감이 편안하다. 타사키 만의 특허 기술로 탄생한 은은한 벚꽃 컬러의 ‘SAKURAGOLD™’는 아시아인의 피부색에 우아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제(PIAGET) ‘뉴 포제션’


포제션은 여성들의 모든 용감한 도전을 지지한다. 다이아몬드와 골드의 완벽한 조합은 포제션 컬렉션이 탄생한 27년 전부터 트레이드 마크였다. 다섯 가지의 새로운 컬러를 입힌 뉴 포제션은 이 컬렉션에 생기를 부여한다. 황홀한 매력의 블랙 오닉스, 레드 컬러의 카닐리언, 세련된 블루 컬러인 라피스 라줄리, 생기 넘치는 그린 컬러인 말라카이트, 청량한 블루 컬러인 터콰이즈 등 기존의 포제션 컬렉션에 강렬한 컬러 스톤을 입힌 뉴 포제션은 오픈 뱅글, 체인 브레이슬릿, 네크리스 등으로 출시되었다.



불가리(BVLGARI) ‘불가리-불가리 로만 소르베’


불가리의 대표적 아이콘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에서 선보인 ‘불가리 불가리 로만 소르베’는 매혹적 크리에이션이다. 골드 링, 펜던트, 브레이슬릿 위에서 장인들의 정교한 솜씨와 다채로운 컬러가 돋보이는 화려한 젬스톤은 한데 어울려 그 빛을 발한다. 핑크 투르말린과 아메시스트 또는 사파이어와 차보라이트 등 유색석의 조화로운 배치가 만들어내는 생기 넘치는 화사한 컬러의 향연은 봄과 잘 어울린다.



쇼메(CHAUMET) ‘호텐시아’


‘이른 아침, 환한 햇살이 가든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며 꽃잎들을 어루만지고, 지난밤 어둠으로 깨어난다. 새벽에 내린 이슬은 고귀한 수국에게 부드러운 핑크 빛을 선사해 준다.’ 쇼메의 컬렉션 호텐시아는 수국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제품으로 봄과 잘 어울리는 대표 컬렉션이다. 조세핀 황후의 딸이자 네덜란드의 여왕이었던 호르텐스 드 보하네즈를 기리기 위한 컬렉션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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