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베를린 필 내한공연 협연… 中랑랑 왼팔 부상당해 대신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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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조성진(23·사진)이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 중 하나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1월 1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7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의 협연자가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에서 조성진으로 변경됐다고 13일 밝혔다. 랑랑은 왼팔 건초염 증상으로 연주가 당분간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한 한국인 연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사라 장, 정경화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베를린 필하모닉은 협연자 선정에 까다롭다. 거장 또는 음악성이 높은 연주자에게만 협연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조성진은 내한공연에 앞서 11월 4일 독일 베를린, 6일 프랑크푸르트, 10일 홍콩에서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한다. 조성진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피아니스트 조성진#조성진#베를린 필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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