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유람선을 타러 간 막동이와 친구들은 1741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겸재 정선의 그림에 담긴 한양과 한강 주변 풍경을 만난다. 송파나루에 내려 송파산대 놀이패와 마당극을 벌이고 압구정 정자 근처 독서당에서 책 읽는 관리들도 본다. 양화나루 건너 선유봉에서 신선 할아버지를 만나 구름을 타는 행운도 누린다.
조선시대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한 후 세운 삼전도비, 정조가 한양에서 수원 화성까지 행차할 때 임시로 놓은 배다리를 보며 우리 역사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맨 뒤에 ‘독서여가도’ ‘압구정’ ‘동작진’ 등 정선의 그림과 그에 대한 설명을 실었다. 그림과 역사, 지리를 익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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