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의 치열했던 청춘, 시와 노래로 재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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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극 ‘날자, 날자, 한번만 더…’
10일 원주 토지문화관서 공연

토지문화관(강원 원주시 흥업면)은 10일 오후 4시 토지문화관에서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문학극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아보자꾸나’(연출 최치언)가 공연된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연은 기형도 이연주 진이정 여림 신기섭 시인 등의 시 작품을 바탕으로 삶을 재구성한 연극이다.

문화관 측은 “시에 치열하게 매달렸던 시인들의 청춘 모습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면마다 요절한 시인들의 빛바랜 흑백사진들과 원고가 나오는 한편 원작 시에 곡을 붙인 노래가 흐른다. 이번 공연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서 공연하는 ‘2017 신나는 예술여행’(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복권위원회 후원)의 일환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토지문화관(033-762-1382)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토지문화관#창작집단 상상두목#날자#날자 한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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