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셰프와 미식투어 함께해요

하나투어 식도락 투어 상품 인기몰이
최현석 사이판·오세득 태국 투어 진행

미식투어의 진화는 어디까지…?

이제 해외여행에서 해당 국가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거나 맛집을 찾아가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여행기에서 맛집 소개는 단골 메뉴이고, 먹방인증샷은 해외여행 때 SNS 활동에서 필수아이템이다.

미식투어가 여행의 주요 목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제는 현지 맛집을 찾아가는 것을 넘어 새로운 미식체험을 제공하는 투어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셰프와의 투어.

하나투어는 올해 들어 오세득, 최현석 등 방송을 통해 알려진 유명 스타셰프와 함께 여행하는 식도락 투어 상품을 론칭해 호평을 듣고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함께 여행을 떠난 스타셰프가 현지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맛보고, 현지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3월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한 오세득 셰프의 식도락투어는 출시 3주 만에 370여명이 예약하는 인기를 누렸다.

하나투어는 셰프와의 식도락 투어에 대한 호응에 맞춰 5월에도 최현석, 오세득 셰프의 식도락 투어를 진행한다. 우선 1000여개에 달하는 창작 요리 레시피를 갖고 있다는 최현석 셰프와의 사이판 투어 상품을 론칭했다. 최현석 셰프는 현지서 공수한 돼지등심, 닭다리 바비큐 등의 그릴 요리와 해산물 요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1일부터 25일까지 5일에 걸쳐 출발하며, 예약자는 최현석 셰프가 준비한 디너에 참가한다.

오세득 셰프도 3월 베트남 다낭에 이어 태국 파타야에서 두 번째 식도락 투어(사진)를 진행한다. 태국요리의 전통 식재료를 오세득 셰프 특유의 스타일로 재창조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 오 셰프의 조리과정을 직접 보며 설명도 등을 수 있다. 20일부터 23일까지 4일에 걸쳐 출발하며 오세득 셰프의 만찬 2회가 포함되어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