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페리 타고 일본 온천 여행… 이동과 즐거움을 한 번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롯데관광

 롯데관광이 준비한 일본 페리 여행은 1만3000 t 규모로 전체 길이 140m, 폭 20m의 페리이다. 총 350명 수용이 가능하며, 선내에는 레스토랑, 편의점, 면세점까지 있어 간단한 쇼핑을 할 수도 있다. 휴식은 원하는 이들을 위한 사우나 등 다채로운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동을 하는 시간조차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출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화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동해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왕복 2만 원)

트로트 가수 조항조 공연, 한의사 김오곤 특강


 가수 조항조의 공연과 노래하는 한의사 김오곤의 특강 등이 마련되어 있다. 주부들의 대통령, 가수 조항조는 지난 수년간 국민의 심금을 울리며 우리나라 대표 트로트 가수로 거듭났다. 2013년에 발표한 ‘사랑찾아 인생찾아’는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식구들’의 OST로 쓰이면서 지금까지도 거리 곳곳에서 들린다. 국민을 응원하는 그의 메시지, 무대를 휘어잡는 매너로 흥겨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한의사 김오곤은 다수의 TV매체를 통해 얼굴을 알려 노래하는 한의사로도 유명하다. KBS 아침마당, SBS 잘먹고 잘사는 법, MBC실속정보 행복가득, 기분 좋은 날 등 여러 편의 방송에 출연해 구수한 입담을 뽐냈다. 건강 지식과 경험을 노래로 풀어나가는 유쾌한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란향이 아득한 일본 정원 유시엔

 일 년 내내 탐스러운 모란이 가득한 정원 유시엔은 사계의 꽃이 1만 평의 정원에 아름답게 피어 있다. 유시엔이 있는 다이콘지마는 화산 폭발로 이루어진 주위 12km 작은 섬이다. 1950년대까지 누에치기로 번성을 했으나 머지않아 쇠퇴하였고 다이콘지마의 여성들은 생계유지를 위하여 섬 밖에서 모란의 묘목을 행상으로 팔게 되었다. 유시엔의 창업자는 여성들이 섬에서 나가지 않아도 되도록 전국에서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일본식 정원을 만들자는 결심을 하였고 이에 개장한 것이 유시엔이다. 현재는 연간 3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에도시대의 흔적을 간직한 마쓰에 성


 마쓰에 성은 1611년 영주인 호리오 요시하루가 5년에 걸쳐 축성했으며 일본 전역에 12개 밖에 남지 않은 에도시대(도쿠가와 시대) 이전에 건조된 성이다. 물떼새가 날개를 펴는 듯 보이는 이리모야하후 지붕이 너무나 훌륭하여 별칭으로 ‘지도리 성’이라고도 불린다. 마쓰에의 상징 호리카와 유람선

 마쓰에 성을 둘러싸고 있는 약 3.7km 길이의 호리카와 강을 돌면서 마쓰에의 시가지를 구경할 수 있는 관광 유람선으로, 10∼12인승 규모의 작은 배들로 이루어져 있다. 호리카와 강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쓰에 성곽 주변을 따라 파놓은 수로이다. 이전에는 물자의 수송과 사람들의 왕래 그리고 생활용수 등으로 이용되었지만 현재 마쓰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람 코스로 인기있다. 2월 16일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페리 여행상품 판매가는 49만9000원. 2월 16∼19일(3박 4일). 문의 롯데관광 02-2075-3535

흰 벽 창고의 거리 시라카베 창고군, 아카가와라

 ‘흰 회벽의 아래에는 삼나무 판자를 불에 그을려 검게 만든 판자벽을 붙이고 지붕에는 검은색의 기와를 올렸다. 현재 일본의 곳곳에 있는 옛 창고는 대부분 이와 같은 시라카베도조 형태로 남아있다. 상가와 민가도 많이 지었는데 이러한 상가와 민가는 흑기와를 올린 창고 건물이나 제조공장과는 다르게 붉은색의 기와를 올려서 구분하였다. 이 지역을 ‘아카가와라’라고 부르는 것은 아카(붉은) 가와라(기와집)가 많은 지역이라는 뜻이다.

천연기념물 모래사구 돗토리사구


 대표적인 해안사구로 남북 2.4km, 동서 16km의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일본 3대 사구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전형적인 사구의 경관을 볼 수 있고 버스 등 교통기관의 정류장, 식당과 선물 가게 등 여러 가지 관광시설이 있는 사구 관광의 중심지이다.


즐거운 동심, 요괴의 거리 미즈키시게루로드


 요괴들이 가득해 즐거운 이곳, 미즈키시게루로드(요괴거리)는 돗토리현 출신 만화가 미즈키시게루의 작품인 게게게의 기타로에 등장하는 요괴들을 전시한 기념관이다.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이름을 따서 거리의 이름을 지었으며 거니는 길목 곳곳에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요괴 동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일본여행의 핵심! 온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겨울에는 단연 일본 온천 여행을 떠올린다. 유명한 온천이 많은 곳으로 일본이 특히나 유명한데 요나고에서도 역시 온천을 빼 놓을 수 없다. 관광 후 즐기는 온천은 관광을 통해 쌓였던 피로를 풀기에 좋아 페리 여행객들의 반응이 좋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일본#여행#페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