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이승휴 문화상’ 후보자 추천 6월 말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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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학술-예술-사회봉사 4부문
상금 각 3000만원… 9월 12일 발표

이승휴가 지은 제왕운기. 동아일보DB
이승휴가 지은 제왕운기. 동아일보DB
‘동안 이승휴(動安 李承休) 사상 선양회’(이사장 이원종 전 대통령정무수석)는 ‘제3회 이승휴 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이달 30일까지 받는다. 문학, 학술, 예술, 사회봉사 4개 부문으로 부문별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이 상은 고려 시대 대표적 학자이자 외교관인 이승휴(1224∼1300)를 기리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강원 삼척에서 태어난 이승휴는 몽골의 침략과 원나라의 정치적 간섭을 겪으며 민족의 대서사시인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지어 단군을 시조로 하는 일원적인 역사 인식 체계를 제시했다.

후보자 추천은 각 대학 총장 및 학장, 학술단체장, 문화·예술단체장, 관계 전문기관과 단체장 등이 할 수 있다. 추천받은 후보자는 선양회가 자체 선정한 후보자들과 함께 심사를 받는다. 선양회 홈페이지(www.jwuk.kr)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받아 우편 접수하면 된다.

문화상 수상자 발표는 9월 12일. 시상식은 10월 3일 개천절에 강원 삼척시 죽서루 경내에서 열린다. 문의 033-576-0520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이승휴 사상 선양회#이승휴 문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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