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광객 대상 ‘겨울 진객’ 두루미 탐조여행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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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8일 17시 03분


천연기념물 제202호이며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2000~3000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 1급 동물 두루미가 에코 관광상품의 테마로 등장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두루미 탐조여행을 테마로 한 겨울 특별 한정 상품을 기획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당일 여행 상품으로 DMZ 트레인을 타고 경원선 종착역인 백마고지역에 도착해 전용버스로 이동, 대마리 일원과 철원평야 등에서 두루미, 재두루미 등을 탐조하는 일정이다.

일본에서는 두루미가 빨간 정수리를 가졌다하여 ‘단쵸쯔루’(丹頂鶴)으로 불리며 귀한 새로 여기고 있다. 일본 최초의 람사르조약 등록 습지인 홋카이도의 쿠시로 지역은 철원에 버금가는 두루미 서식지로 유명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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