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남종화 거봉 의재 허백련展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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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허백련의 ‘금강산 산수화’. 진경산수화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허백련의 ‘금강산 산수화’. 진경산수화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일제강점기에 활동하면서 전통 회화의 맥을 이은 의재 허백련(1891∼1977)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내년 2월 21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의재는 추사 김정희와 소치 허련, 미산 허형을 잇는 대표적인 남종화가로 사회교육가로도 활동했다. 산수화는 물론이고 사군자와 서예 등에 두루 능한 화가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1부 ‘가계와 생애’에서 의재의 가계와 성장배경 등을 조명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한학과 서화를 익힌 뒤 일본에서 그림을 배웠다. 2부 ‘사승과 교유’에선 의재의 학문과 교유 관계를 설명했다. 3부 ‘예술세계’에서는 산수화 등 그의 여러 대표작을 소개한다. 062-570-7031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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