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중국 남방 골프의 메카 마카오와 주하이

월드스트릿 골프

중국 광둥성 남부 주강 삼각지에 위치한 마카오와 주하이는 서울에서 3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아시아의 작은 유럽’ 마카오는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야성을 이루는 오락의 별천지. 네온사인 뒤에 숨겨진 세계문화유산은 30여 곳이나 되며, 18홀 규모의 웨스틴CC, 시저스CC 두 개의 골프장을 갖추고 있다.

웨스틴CC는 아름다운 콜로안 섬에 있으며 오메가에서 후원하는 아시안투어를 시작으로 많은 국제 경기를 유치한 수준 높은 코스. 17번홀은 골프의 거장인 닉 팔도도 머리를 저었다는, 난도가 높기로 유명한 홀이다. 18홀 파71 6263야드.

시저스CC는 미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소유이며 마카오 면적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세미프라이빗 18홀 코스로 구성됐다.

중국 7대 경제특구 중 하나이며 행복의 도시, 낭만의 도시라는 청정도시 주하이는 마카오에서 궁베이, 헝찐관코우, 완짜이커우안 3군데의 출입국 사무소를 통한 국경통과 방법이 있어서 빠른 출입국이 가능하며 마카오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동방 골프장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40분 거리다.

주하이에는 장강, 금만, 만성, 국제, 취호, 동방 등 6곳의 수준급 골프장을 갖춰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으며, 그중 중국 10대 명문 골프장인 장강CC와 금만CC는 중국 및 각종 세계 챔피언십 골프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장강CC는 36홀 규모이며, 6년간 중국 최고 골프 그린상, 2년 연속 중국 최고 골프장 1위, 현재 중국 10대 명문 골프장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A코스 8번 홀은 ‘세계 최고 50대 홀 중 하나’ ‘아시아 최고 24홀 중 하나’라는 영예를 가지고 있다.

골프 전세기 전문 여행사 월드스트릿 골프(02-3444-1009)에서는 마카오 주하이 골프상품을 전문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에어마카오와 진에어를 이용한다. 월드스트릿 마카오 고품격 상품으로는 베네시안 리조트숙박 웨스틴CC, 시저스 CC 54홀 2박4일 상품이 있으며 주하이 골프 상품도 다양한 컬리티의 상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요금은 사용 호텔 및 골프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www.qgolf.co.kr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