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하게 높은 하이힐과 멋스러운 미니 드레스, 온몸을 폭 감싸는 오버사이즈 코트. 그리고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 바로 연말파티 스타일링의 악센트, 클러치백이다. 연말파티 스타일링에 정답은 없지만 왕도는 있다. 어떤 패션도 파티 룩으로 만들어주는 클러치가 바로 그것이다.
작게는 손바닥만 한 사이즈로 출시되는 클러치백은 빅백에 한가득 짐을 넣고 다니는 트렌드 속에서 몇 년 전만 해도 각광받던 아이템은 아니었다. 하지만 파티 문화가 정착되고 다시금 미니백 트렌드가 불어오면서 몇 가지 소지품만 쏙 넣어 다닐 수 있는 클러치는 파티 룩의 필수품이 됐다.
최근 출시되는 클러치와 미니백은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끈을 달아 일상생활에서는 숄더백으로 사용하고, 연말연시에는 클러치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실용성까지 높였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파티에 어울리는 홀리데이 컬렉션 ‘다이아몬드 앳 미드나잇’을 출시했다.
아스트로 퍼 참
다이아몬드 앳 미드나잇은 화려한 스와로브스키와 영롱하게 반짝이는 비즈 장식을 더해 연말 파티 룩에 어울리는 유니크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MCM 인기 디자인에 스와로브스키, 퍼, 비즈 등을 더해 글래머러스하고 고급스럽게 재탄생한 것.
미샤 클러치 시리즈‘미샤 브론즈·실버’는 스터드와 스와로브스키 장식을 사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아이템이다. 특별한 모임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소프트한 소가죽에 메탈릭한 호일을 올려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미샤 블랙&골드·블랙&실버’는 표면 처리를 매트하게 하여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소가죽에 반짝이는 다크 골드와 스터드로 장식해 시크함을 살렸다. 특히 미샤 블랙&실버 제품은 MCM의 알파벳 M을 금속 스터드로 수놓듯이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간 손잡이에 손을 끼워 넣으면 더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펠라 홀리데이 컬렉션 중 하나인 ‘펠라’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천연 밍크 퍼의 느낌을 표현했다. 특히 퍼는 염색 가공을 전혀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컬러로 천연 퍼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분리 가능한 스트랩은 화려한 목걸이로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아스트로 퍼 참’을 더하면 한층 더 독특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아스트로 참은 우주를 상징화한 제품으로 핸드메이드 공법으로 만들어져 제품마다 모두 모양이 다르다. 특히 천연 밍크와 여우털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MCM 참 시리즈는 시즌별로 수집하는 애호가가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껍다. 연말 소중한 지인이나 연인을 위한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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