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독일의 역습 外

  • 동아일보

유럽경제를 뒤흔드는 독일의 속내

독일의 역습
(한스 쿤드나니 지음·사이)=최근 그리스 사태에서 엄격한 재정개혁을 밀어붙인 독일의 속내를 알아봤다. 1990년 통독 직후 막대한 통일비용에도 불구하고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과정도 자세히 다뤘다. 하르츠 개혁안이 독일의 경쟁력 강화에 끼친 영향도 점검했다. 1만3900원.

콘텐츠와 문학의 미래를 엿보다

콘텐츠의 사회학
(장이지 지음·서랍의날씨)=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는 이미 사회적 신체의 일부분이 됐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더 많은 소설을 읽었다는 것이 콘텐츠로 훨씬 많은 이야기를 접한 젊은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며 콘텐츠와 문학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1만2000원.

무일푼 소녀, 잘나가는 CEO 되다

걸보스
(소피아 아모루소 지음·이봄)=연매출 1000억 원대 기업의 여성 최고경영자가 된 저자의 이야기. 10대 시절 도둑질을 일삼으며 방황하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이베이에서 빈티지 옷들을 판다. 8년 뒤 그는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온라인 쇼핑몰 내스티 갤의 창립자가 됐다. 1만4000원.

베트남 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것

베트남 전쟁의 한국 사회사
(윤충로 지음·푸른역사)=베트남 전쟁을 겪은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파월 장병, 기술자, 대학생 위문단, 피해를 입은 베트남인 등 관련자 55명을 6년여에 걸쳐 면담하고 그 구술 자료를 토대로 거시적 시각이 놓친 사회상을 재구성했다.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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