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매일유업, “제대로 만들어 맛있다” 국산의 자존심 ‘상하치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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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치즈 시장에서 ‘자연치즈’가 눈에 띄게 성장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연치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자 국내 식품업계는 상대적으로 수입 자연치즈가 큰 비중(전체 매출의 64%)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치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내놓은 상하치즈가 국산 치즈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최근 풀무원도 자연치즈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여 출사표를 내며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상하치즈는 신선한 100% 국산 원유를 사용해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내산 우유만을 사용한 유제품에 부여하는 ‘K-MILK’ 인증을 받은 자연치즈 4종(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링스)으로 최고의 안전성과 신선한 품질을 앞세우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상하치즈 ‘후레쉬 모짜렐라’는 최근 2년간 연평균 33% 성장하며, 자연치즈 시장 내 가장 큰 규모인 모짜렐라 치즈 시장에서 약 3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닐슨, 2014년 2월∼2015년 2월 누계).

100% 국산 원유로 만든 ‘후레쉬 모짜렐라’는 숙성시키지 않아 치즈 특유의 향보다 우유의 향이 짙어 치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까망베르’와 ‘브리’는 가공하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숙성시켜 우유의 신선함과 고소한 맛이 살아있으며, 단백질과 칼슘 등 양질의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모짜렐라 치즈를 스틱 모양으로 만들어 가늘게 찢어 먹을 수 있는 스트링 치즈 ‘링스’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맥주 안주 및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 인기가 많다. 다양한 자연치즈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깨끗한 지역인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국내 최대 치즈 공장인 상하공장에서 품질 좋은 원료로 엄격한 공정을 거쳐 제대로 생산하고 있는 순수 국산 브랜드이다. 특히 자연치즈인 까망베르와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는 우리 축산 농가에서 짠 신선한 국산 원유를 사용하며, 보존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26년의 노하우가 집약된 ‘치즈 자존심’ 상하치즈는 체다, 까망베르, 고다 등 국내에 알려진 대표적 치즈들의 이름이 해당 치즈를 만든 지역명을 따서 붙여진 것처럼, 생산공장이 위치한 전북 고창군 상하면의 이름을 따 하늘(上)과 땅(下)의 뜻으로 지어졌다.

한편,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상하치즈 아카데미’를 열어 자연치즈 요리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마토와 상하치즈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를 썰어 발사믹 드레싱만 뿌려도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카프레제 샐러드가 완성된다. 견과류를 팬에 볶은 후 까망베르 치즈의 겉면을 살짝 구워 꿀과 함께 곁들여 내면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까망베르 치즈구이가 만들어진다(더 다양한 레시피는 상하치즈 홈페이지 www.sanghacheese.co.kr 에서 볼 수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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