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결혼식 장소와 수준’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먼저 ‘결혼식 수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34.5%가 ‘평범하게’라고 답했고, 여성은 절반이 넘는 55.3%가 ‘호화롭게’로 답해 각각 1위로 나타났다.
이어 남성은 ‘조촐하게’(33.0%), ‘호화롭게’(32.5%)의 순이고, 여성은 ‘평범하게’(24.7%), ‘조촐하게’(20.0%) 순서로 꼽았다.
이 같은 설문 결과를 통해 결혼에 대한 환상이 상대적으로 큰 여성의 화려한 결혼식을 바라는 심리를 알 수 있다.
‘결혼식장으로 가장 좋은 곳’에 대한 조사에서 남녀의 생각 차가 컸다. 남성은 ‘일반예식장’(32.2%)을 가장 먼저 염두에 뒀고, 이어 ‘모교시설’(29.4%)과 ‘직장시설’(23.9%), 그리고 ‘호텔’(11.8%) 등의 순서로 꼽았다. 하지만 여성은 ‘호텔’을 꼽은 이가 34.5%로서 가장 많았고, ‘특별한 장소’가 30.2%로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일반 예식장’(17.6%)과 ‘모교시설’(11.4%)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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