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이런 아이디어가…” 조금만 챙기면 즐겁고 안전한 캠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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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체들 다양한 캠핑용품 출시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벌써 끝나 가고 있다. 화창한 주말이면 몸과 마음이 들썩들썩, 그냥 앉아 있을 수 없는 날씨다. 가까운 야외로 나가고 싶은 욕망이 샘솟는다. 가족과 함께 짧은 여행을 떠나 보자.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좋다. 캠핑이 있으니까. 번거로운 예약과 복잡한 준비과정이 그다지 필요없고, 자연과 직접 어우러진다는 장점도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아웃도어 업체들이 내놓은 캠핑용품을 소개한다.

네파 ‘타프 쉘터’
네파 ‘타프 쉘터’
네파 그늘막 및 쉘터 제품

캠핑과 피크닉을 겸한 캠프닉족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치해 사용하기 좋은 그늘막 텐트를 비롯해 들고 다니기 편한 다양한 캠핑 용품들을 내놓고 있다.

네파 윈드밀 쉐이드는 바람개비를 형상화한 대형 그늘막 제품이다. 4면에서 보았을 때 보이는 컬러 구성이 모두 다른 비대칭의 화려한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격자 모양으로 폴을 배치해 바닥은 정사각형에 천장은 원형인 독특한 디자인이다. 일반 그늘막 제품보다 10% 이상 넓으며, 4면 삼각형 메시창과 천장에 원형 메시창이 있어 통기성이 매우 우수하다. 가격은 26만 원.

타프 쉘터는 5∼6인이 사용가능한 대형 원룸 터널형 쉘터(휴대용 작은 천막) 제품이다. 사방 개방이 가능하며 타프 형태가 아닌 터널형 폴 구조로 배치해 넓은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자외선 차단과 유색 차광 코팅 및 고급 발수 처리된 3000mm의 옥스퍼드 원단은 외부에서 내부를 보호해 주며, 대형 좌우 측면 패널은 대형 메시를 두어, 앞뒤 대형 통풍구와 함께 통기 조절이 뛰어나고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가격은 110만 원.

폴딩 디럭스 체어는 부피를 줄여서 사용할 수 있는 안락형 릴랙스 캠핑 의자 제품이다. 최적화된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사방접이식 릴랙스 의자로, 텐트 실내에 적합한 로 타입 의자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만2500원.

미니 암 체어는 만 3세 이상의 아이가 안락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방 접이식 의자다. 스틸 재질과 폴리 옥스퍼드 원단을 사용하고 튼튼한 X자 구조여서 견고하며 팔걸이와 컵홀더가 있어 사용 시 편리하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 폴딩방지 잠금 장치를 추가했다. 가격은 5만4000원.

마모트 ‘포스’ 텐트
마모트 ‘포스’ 텐트
마모트, 마운티아 소형 텐트

백패킹용 텐트는 가벼운 무게, 공간, 견고함까지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 직수입한 마모트의 ‘포스’ 텐트는 무게 1.06kg으로 백패킹, 솔로 캠핑에 최적화된 초경량 텐트다. 찢어짐을 방지하는 30데니어의 나일론 립스톱 소재와 텐트 폴대 업계 1위인 DAC폴대를 사용해 견고하며 동시에 가벼움에 중점을 뒀다. 내부 공간이 넓게 설계되어 편안한 거주성을 자랑하며 1인용부터 3인용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마모트는 다양한 침낭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스켄디움’은 1.23kg의 경량 침낭으로 저데니어 소재여서 매우 가벼우면서도 차가운 바람을 막아준다. 찢어짐 방지 원단인 립스톱이 적용되어 견고하며 ‘다운 디펜더’ 특수 처리로 다운이 땀이나 비에 젖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47만 원.

‘산이 만든 아웃도어’ 마운티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핑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가격대의 고품질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완판되며 백패킹의 인기를 입증했던 ‘프리덤 1∼2인용 텐트’는 올해 아틀란스 텐트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1∼2인용과 2∼3인용 두 가지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캠핑은 물론 백패킹, 낚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은 각각 2.55kg과 2.98kg으로 가볍고, 플라이 일체형으로 설치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각 40만 원과 46만3000원.

한편 마운티아는 3∼4인용 이상의 중대형 텐트에 화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수 가공 처리한 원단을 사용했다. 이 원단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CPAI-84’ 규정에 부합하도록 난연 처리한 것으로, 불이 잘 붙지 않거나 불씨가 붙어도 잘 꺼진다.

난연 처리 원단이 사용된 텐트는 쿠스코팝업텐트(3∼4인용), 에버그린수동텐트, 포레스트자동텐트(이상 6∼7인용)이며, 그늘막 콜턴자동캐노피에도 같은 원단이 사용됐다.

쿠스코팝업텐트(24만8000원)는 올해 출시 제품 중 설치가 가장 쉬운 제품이며, 가족 단위 캠핑에 최적화된 실속형 자동텐트인 포레스트자동텐트(6∼7인용)의 가격은 62만4000원이다.

블랙야크 ‘인피니티B텐트’
블랙야크 ‘인피니티B텐트’
오토캠핑을 위한 블랙야크 텐트

블랙야크는 올해 더 많은 사람들과 세대가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의 장비들과 용품을 선보였다. 기존 패밀리 캠핑용품과 함께 캠핑 초보자들을 위해 누구든 쉽게 펴고 접을 수 있도록 용품에 간결성을 부여한 것은 물론 집안과 나들이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키즈 전용 팝업 텐트도 출시했다. 캠핑용품의 주요 고객이던 40, 50대는 물론이고 20, 30대 젊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캠핑을 즐기는 추세에 따라 캠핑용품들과 더불어 캠핑에서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도 내놓았다.

블랙야크 인피니티B텐트(79만9000원)는 크로스 폴 형태로 내구성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오토캠핑 텐트다. 제품은 확장형 전실 캐노피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며 탈장식 이너 텐트를 통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해 텐트 내부에서 식사 등 대부분의 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양쪽에 다수의 출입문과 창문이 있어 개방감과 이너텐트 메시 창이 구성돼 쾌적한 공기와 공간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어 아이들과 내부 환경에 민감한 누구에게든 좋은 텐트다.

블랙야크 ‘야크키즈팝업S’
블랙야크 ‘야크키즈팝업S’
야크키즈팝업S(10만 원)는 팝업 원터치 형태로 각종 아웃도어 활동에 아이들만의 공간을 제공해 준다. 측면과 후면 메시 처리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해충을 막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블랙야크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입고, 신을 수 있는 같은 디자인의 패밀리룩이나 느낌을 맞춰 비슷하게 입는 커플룩도 내놓고 있다.

네팔 타르초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독특한 느낌의 타르초는 손쉽게 벗고 신을 수 있고 가벼워 물놀이나 해변에서 편리한 아쿠아슈즈다. 심플하면서도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코디 시 포인트로 활용할 수도 있다. 색상은 오렌지, 검정, 네이비 3가지 색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만2000원. 아이를 위한 ‘BK타르초 키즈’도 함께 출시됐고, 색상은 오렌지, 블루, 민트 3가지이며 가격은 3만9000원

마모트 기능성 티셔츠로 백패킹룩 스타일링

여름 아웃도어 활동 시 기능성 티셔츠로 시원한 백패킹룩을 연출한다면 활동성이 좋으면서도 심플하고 간편하게 스타일을 낼 수 있다.

마모트의 ‘애드린티’와 ‘로블티’는 백패킹을 위한 남성용 라운드 티셔츠 제품이다. 두 티셔츠 모두 스트레치 원단으로 가벼우면서도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늘어나 신축성이 탁월하다. 또한 야외 활동 중 흘린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퀵 드라이 기능이 특징이다. ‘애드린티’는 앞판의 백패킹 디자인이 포인트이며 브라운, 차콜, 카키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로블티’는 소매의 세련된 컬러 배색을 달리했으며 베이지, 네이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편 마모트는 아웃도어 매거진 고아웃이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www.gooutkorea.com)에 입점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고아웃의 온라인 스토어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 및 디자인, 브랜드 철학까지 살펴 엄선한 각종 아웃도어 아이템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트렌디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다. 입점 이벤트로 텅스텐 텐트와 트레슬 침낭 세트로 이뤄진 스페셜 패키지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마모트 직수입 텐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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