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꿀같이 달콤한 잠, ‘슬리피즈’가 도와드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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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소비자들의 숙면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며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수면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단순히 잠을 자는 것보다 잠을 ‘잘’ 자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2년여에 걸쳐 연구개발한 숙면 보조 건강식품 ‘슬리피즈’를 선보였다. ‘슬리피즈’는 백야 현상으로 인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북유럽 사람들이 숙면을 위해 밤에 짠 우유인 ‘나이트 밀크’를 마신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나이트 밀크’에는 우리 몸이 잠들게 해주는 다양한 성분 중 멜라토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청정 낙농국가 뉴질랜드에서 착유한 ‘나이트 밀크’를 사용해 분말 형태로 만들었고, 늦은 밤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도록 무지방 제품으로 설계했다. 또한 우유(유당)를 소화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고려해 락토오스 성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 전 홈페이지 회원 2470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숙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숙면 및 수면시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이 숙면에 대한 니즈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제품(식품)이 나온다면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소비자들이 전체 응답자의 66.16%를 기록했다. 하지만 숙면을 위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용품을 사용하거나 따뜻한 우유, 허브차 등을 마신다는 응답은 20.2%,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24.76%를 차지하는 등 아직까지는 숙면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국내 숙면 시장이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슬리피즈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숙면 관련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반응도 뜨겁다. 슬리피즈는 올 1월 출시 이후 유통채널이 올리브영과 온라인으로 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올 한 해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고, 3년 내에 200억 원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출시 초반 온라인과 올리브영에 집중했던 판매 채널도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팀 박상면 총괄 부장은 “제품 기획 단계 시했던 수면 관련 제품에 대한 인식 조사를 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슬리피즈는 우유로 만든 건강식품인 만큼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슬리피즈는 CJ온마트(www.cjonmart.net)와 올리브영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만1000원(7포)이다. 잠자기 30분 전 1포를 따뜻한 물에 타서 섭취하면 된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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