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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월평균 서적 구매비, 10년만에 최저치…왜?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12-19 17:18
2014년 12월 19일 17시 18분
입력
2014-12-19 17:15
2014년 12월 19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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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올 상반기 월평균 서적 구매비가 최근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KPIPA 출판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월평균 서적 구매비는 1만9696원이었다.
2005년 상반기 2만2136원에서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다 결국 10년만에 2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월평균 오락·문화비는 2005년 상반기 10만2189원에서 2014년 상반기 15만1167원으로 증가했는데, 그 중 서적 구매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21.7%에서 13.0%으로 하락했다.
2014년 상반기 국내 출판산업의 신간 발행 종수는 모두 4만4281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5종(3.1%)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교육 관련서(초중고 학습서, 외국어 및 취업/자격증/수험서)가 32.4%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 증가해 전체 증가 폭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간 3권 중 1권이 교육 관련서인 현상은 심화한 입시와 취업난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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