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라비옹퀴진, 유럽 주방용품으로 로맨틱한 분위기 내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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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과 신혼여행이 끝나면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 중 하나는 무슨 요리를 먹고 주방을 어떻게 꾸미는가 하는 일이다. 따라서 부부의 생활 방식에 맞는 주방용품을 미리 잘 고르는 것은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일만큼 중요하다. 요즘에는 전문 매장에서 상담을 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아직은 집안일에 서툰 신혼부부라면 사용이 쉬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영국 브랜드 차터하우스의 ‘리프트앤푸어’ 냄비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음식을 데치거나 끓인 뒤 따로 건질 필요 없이 물을 따라 버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프라이팬의 경우 ‘벨기에 그린팬’같이 세라믹 코팅이 된 제품을 고르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신혼부부에게 맞는 디자인의 주방 보조용품을 빼놓을 수 없다. 부드러운 분위기의 주방 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비벤지’는 코르크와 실리콘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식탁매트를 선보이고 있다. 스웨덴의 ‘스칸맘’, 영국 ‘울스터위버스’는 각각 행주와 앞치마 등을 시판 중이다. 이 밖에도 160년 전통의 프랑스 ‘에밀앙리’, 독일 빌레로이앤보흐가 만든 ‘아우든’, ‘르크루제’ 등의 도기 제품도 식기 등으로 활용하면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신혼부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주방용품 선택을 도와주는 컨설팅 매장도 생기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에 위치한 ‘라비옹퀴진’이 대표적이다. 이 곳은 유럽 등에서 수입한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의 매장이며,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주방용품 컨설팅, 무료 쿠킹 클래스 등이 열린다. 1599-8343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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