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밀레, 봉제선 사이 들어오는 찬바람도 차단

밀레만의 ‘콜드 제로’ 공법 적용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2014년 F/W(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다운재킷 2종 선(先)판매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려는 알뜰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콜드 제로(Cold Zero) 다운재킷’은 봉제선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 밀레만의 ‘콜드 제로’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거위털 350g을 충전해 한겨울에 입는 방한용 외투로도 손색이 없다. 충전재로는 솜털 80%와 깃털 20%가 쓰였다.

밀레 측은 따뜻한 공기를 안에 가둬주는 능력이 높은 솜털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격은 47만 원, 특별 이벤트 가격은 32만9000원이다.

‘아스틴 슬림 다운재킷’도 행사 제품에 포함됐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수입한 초경량 소재를 겉감으로 썼다. 이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바람과 수분의 침투를 막아준다는 게 밀레 측의 설명이다.

충전재로 쓰인 오리털은 청정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캐나다 위니펙 지역에서 기른 오리로부터 채취한 것을 사용했다. 소비자가격은 19만5000원이나 행사 기간에는 13만6500원에 판매한다.

밀레는 올해 겨울 시즌을 앞두고 대표 상품으로 콜드 제로 다운재킷 등을 준비해왔다. 이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미리 선보여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들의 입소문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선 판매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게 밀레 측의 설명이다.

이번 이벤트는 밀레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millet.co.kr)에서 함께 진행된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본부 상무는 “겨울을 미리 준비하려는 ‘얼리버드족(族)’을 위해 슬림 다운재킷과 헤비 다운재킷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이번 행사는 2014년 한층 업그레이드된 밀레의 인기 다운재킷을 특별한 가격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