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나와라 똥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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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관 특별전… 똥의 생성-종류-순환과정 한눈에

‘똥 나와라 똥똥’ 전시장에 설치된 변기 속에 손을 넣어보면 진짜 똥의 촉감을 느낄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똥 나와라 똥똥’ 전시장에 설치된 변기 속에 손을 넣어보면 진짜 똥의 촉감을 느낄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황금똥은 말랑말랑할까, 딱딱할까.”

용기를 내 변기 속에 손을 넣어 만져보니 촉감이 묘하다. 실제 똥을 실감나게 흉내 낸 가짜 똥이지만 연신 손이 코로 간다. 가짜 된똥, 진똥, 물똥도 만져볼 수 있다. 동물 똥은 진짜 똥도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가져온 사자, 코끼리, 너구리, 기린, 사슴 똥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3일부터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똥 나와라 똥똥’을 연다. 황금똥 ‘금똥이’와 단짝인 오줌 ‘주미’와 함께 똥 생성 과정과 종류, 돌고 도는 똥의 순환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임금님 휴대용 변기인 매화틀, 각종 요강, 나뭇가지, 돌, 짚 풀 같은 다양한 밑씻개도 전시한다. 내년 6월 8일까지. 무료. 02-3704-4540, 4541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똥 나와라 똥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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