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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내 6개 종단 ‘他종교 이해하기’ 합숙 프로그램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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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7 03:29
2014년 6월 27일 03시 29분
입력
2014-06-27 03:00
2014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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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P주최 ‘이웃종교스테이’… 7, 8월에 6회 걸쳐 2박 3일씩
유교(성균관)가 진행한 이웃종교스테이에 참여한 학생들. KCRP 제공
불교와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해온 이웃종교스테이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주최로 7, 8월 총 6회에 걸쳐 종단별로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가톨릭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길’이라는 테마로 1839년 기해박해를 피해 전북 완주 천호산 일대에 들어와 신앙공동체를 이룬 천호성지에서 7월 4∼6일 진행된다.
개신교의 테마는 ‘근·현대사 속의 개신교’. 강화도와 서울 도심에 있는 개신교 흔적을 찾아 초기 개신교가 근현대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7월 11∼13일 2박 3일 일정이다.
천도교는 7월 18∼20일 전북 부안 호암수도원에서 ‘동학운동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원불교는 전남 영광의 영산성지에서 7월 25∼27일 ‘원불교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유교는 8월 1∼3일 청주향교에서 전통 예절교육과 우리가락 체험 등 전통 문화와 유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불교는 ‘산사의 숨결을 찾아서’를 주제로 8월 15∼17일 강화도 전등사에서 산사의 아늑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종단 사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armonyweek.kr) 참고.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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