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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바둑 최초 국가대표팀 ‘유창혁호’ 출범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05-09 06:55
2014년 5월 9일 06시 55분
입력
2014-05-09 06:55
2014년 5월 9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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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 중흥의 사명을 띤 ‘유창혁 호’가 돛을 올렸다.
7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바둑 국가대표 상비군이 본격 출범했다. 최초의 바둑 국가대표 상비군은 남녀국가대표와 상비군, 육성군으로 구성됐으며, 전성기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린 유창혁 9단이 사령탑을 맡았다.
발대식에서 유 감독은 “한국바둑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중국은 한국을 넘어서기 위해 10년 이상을 노력했다. 우리도 열정과 집념을 갖고 노력해 최고의 한국바둑을 이뤄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유 감독은 지난달 10일 열린 소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감독에 선임됐다. 최명훈 9단이 코치, 목진석 9단이 기술멘토, 김성룡 9단이 전력분석관으로 코칭스태프에 참여한다. 한국바둑의 간판스타인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은 기술위원을 맡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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