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 엽기 가수와 다정 샷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6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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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에 료코, RomanPorsche 멤버
히로스에 료코, RomanPorsche 멤버

‘히로스에 료코’

'청순미'의 대명사였던 일본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히로스에 료코가 귀여운 표정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히로스에 료코는 과거 영화 '철도원'(2000년도) 시절처럼 변함없이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히로스에 료코의 옆에는 로쿄와 같이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한 긴 머리 남성도 보인다.

일부 국내 매체는 히로스에 옆에 서있는 남성에 대해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인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이라고 소개했으나, 사실 이 남성은 일본 가수다.

바로 일본의 2인조 테크노 그룹 로망 포르쉐(ロマン ポルシェ)의 멤버 오키테 포르쉐(おきて ポルシェ)인 것. 이 사진은 4년 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망 포르쉐에서 오키테 포르쉐는 보컬, 악기, 남자다움에 대한 설교 담당을 한다. 다른 멤버는 로망 유우코우(ロマン ゆうこう)다. 로망 포르쉐는 손바닥 만한 조개껍질로 비키니를 만들어 입거나, 고양이로 분장하는 등 엽기 사진을 자주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7년 결성된 로망 포르쉐는 2000년 유니버설 뮤직에서 메이저 데뷔를 했다. '로만 포르쉐'라는 이름은 오키테 포르쉐가 초등학교 시절 서예 수업 시간에 '로망 포르노'라고 쓴 쪽지를 들켰을 때 황급히 고쳐쓴 '로망 포르쉐'에서 유래했다. 자동차 브랜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한다.

한편, 영화 '철도원'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히로스에 료코는 전 남편인 오카자와 타카히로 사이에 두 아들 두었으나 지난 2008년 결별을 선언했다.

지난 2010년 히로스에 료코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캔들 아티스트인 캔들 준과 심사 숙고한 끝에 재혼을 하기로 했다.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결혼을 선택하게 됐다"고 재혼에 관한 사실을 팬들에게 전했다.

<동아닷컴>
사진=히로스에 료코, 로망 포르쉐 멤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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